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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맺힌 물, 창살에 붙은 성에
창호 결로는 겨울에 정체를 드러냅니다

입주 첫 겨울, 아침마다 창틀에 물이 고인다면 이미 늦은 겁니다. 실제 현장에서 기록한 창호 결로와 성에 사진으로, 어디까지가 생활 결로이고 어디부터 하자로 볼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단지
○○아파트
촬영 시기
겨울철 아침
이번 글
창호 결로 · 성에
핵심 부위
유리 하단 · 창틀 모서리

결로는 따뜻하고 습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면에 닿아 물로 맺히는 현상입니다. 겨울에 창에 물이 조금 맺히는 것은 어느 집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특정 창만 유난히 심하거나, 물이 줄줄 흘러 창틀에 고이거나, 아예 얼음(성에)이 될 만큼 차가운 면이 있을 때입니다. 이런 곳은 유리나 창틀의 단열 성능, 시공 틈새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1. 유리 하단과 창틀 모서리에 고인 결로수

창틀 모서리 유리 하단에 물방울이 맺히고 모서리에 물이 고인 모습
유리 아래쪽을 따라 결로수가 흘러내려 창틀 위에 물방울이 줄지어 고인 모습
왼쪽: 유리 가장자리부터 물방울이 맺히고 창틀 모서리에 물이 고였습니다 · 오른쪽: 흘러내린 결로수가 창틀 위에 줄지어 맺혀 있습니다 (바깥 풍경은 흐리게 처리)

두 사진 모두 유리 아래쪽 가장자리에 결로가 몰려 있습니다. 복층유리는 가장자리에 두 장의 유리를 띄워 주는 간봉(스페이서)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이 유리 가운데보다 차가워 결로가 가장 먼저 생깁니다. 맺힌 물은 아래로 흘러 창틀 모서리와 레일에 고입니다.

  • 왜 문제인가: 고인 물이 매일 반복되면 창틀 주변 실리콘과 벽지가 젖어 곰팡이가 생기고, 창대(창 아래 마감)와 벽 속 단열재까지 습기가 번질 수 있습니다.
  • 확인 포인트: 같은 방향의 다른 창보다 유독 심한지, 유리 가장자리뿐 아니라 가운데까지 맺히는지, 창틀 물구멍(배수구)이 막혀 물이 빠지지 않는지 봅니다.

2. 창살과 창 주변에 얼어붙은 성에

창살과 창틀, 유리 전체에 하얀 성에가 두껍게 얼어붙은 모습
창 주변 마감면에 두껍게 붙은 성에를 손으로 긁어내 원래 표면이 드러난 자리
왼쪽: 유리와 창살, 창틀까지 하얗게 얼어붙은 성에 · 오른쪽: 두껍게 붙은 성에를 손으로 긁어내자 원래 표면이 드러났습니다

물방울을 넘어 얼음 결정(성에)이 생겼다는 것은 그 면의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유리뿐 아니라 창틀과 주변 마감면까지 성에가 두껍게 덮였다면, 바깥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는 열교(단열이 끊긴 자리)나 틈새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기밀 불량을 의심해야 합니다.

성에가 생기는 공간은 따로 확인하세요 실외기실, 다용도실, 확장하지 않은 발코니처럼 난방이 안 되는 공간은 원래 바깥에 가까운 온도라 성에가 잘 생깁니다. 이런 공간과 맞닿은 실내 쪽 벽과 문 주변에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반대로 난방하는 방의 창틀이나 벽이 얼어붙는다면 단열 시공을 꼭 점검받아야 합니다.

결로, 하자일까 생활 탓일까?

입주 후 결로로 A/S를 요청하면 시공사에서 "환기를 안 해서 생긴 생활 결로"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결로는 실내 습도, 환기 습관, 가구 배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시공 결함으로 인한 결로인지를 보여 주는 근거가 중요합니다.

  • 설계 기준: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 따라 창호와 벽체 접합부 등이 지역별 결로 방지 성능(온도차이비율, TDR)을 갖추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 하자로 볼 수 있는 경우: 단열재 누락·시공 불량, 창틀 둘레 실리콘·우레탄 폼의 빈틈, 설계와 다른 유리·창호 사용처럼 시공에 원인이 있는 결로입니다.
  • 근거 남기기: 같은 조건에서 특정 창이나 모서리만 심하다는 것을 사진과 열화상 온도로 남겨 두면, "생활 결로"라는 답변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전점검 때 창호, 이렇게 확인하세요

  • 창틀 둘레 실리콘 끊김·들뜸
  • 창을 닫고 손을 대 찬바람 확인
  • 창틀 물구멍(배수구) 막힘
  • 유리 사이 김서림(복층유리 불량)
  • 창 모서리 벽지 얼룩·곰팡이 흔적
  • 잠금장치 체결 후 틈새 유무

사전점검은 보통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점검 날 결로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홈닥터119는 열화상 카메라로 창틀과 벽 모서리의 온도 차이를 찍어, 결로가 생기기 쉬운 자리를 미리 찾아 보고서에 남깁니다. 열화상으로 찾은 실제 사례는 열화상 점검 사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입주 후 결로를 줄이는 생활 습관 하루 2~3번, 10분 정도 맞통풍 환기 · 실내 습도 40~60% 유지 · 커튼과 가구를 창과 벽에 바짝 붙이지 않기 · 빨래는 가급적 환기되는 곳에서 말리기. 이렇게 해도 특정 자리만 계속 젖는다면 하자 접수를 검토하세요.

결로가 생길 자리, 입주 전에 미리 찾아 드립니다

단지명과 사전점검 예정일만 알려 주시면 일정과 비용을 안내해 드립니다.

전화 상담 1599-1410

창호 결로 · 창문 결로 하자 · 창틀 물고임 · 성에 · 복층유리 간봉 · 결로 하자 판정 · 열화상 점검 ·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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