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 경기 남부 ○○아파트
- 규모
- 500세대급
- 점검 시기
- 2018년 10월
- 점검 범위
- 세대 + 공용부
사전점검이라고 하면 보통 내 집 안의 벽지·타일·창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매일 오르내리는 계단실, 복도, 공용 전기 설비도 시공사가 하자보수를 책임지는 부분입니다. 공용부는 입주민 누구의 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아무도 접수하지 않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홈닥터119는 2018년 10월 경기 남부의 한 아파트(○○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세대 점검과 함께 공용부를 확인했습니다. 그때 기록한 사례 두 가지를 정리합니다.
사례 1. 계단실 머리 위 높이, 줄자로 재 봤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머리 위로 윗층 계단이나 보가 지나가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 높이가 낮으면 키 큰 사람이 이마를 부딪힙니다. 그래서 법으로 최소 높이를 정해 두었습니다.
근거: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계단의 설치기준)
계단참 바닥(줄자 0)부터 머리 위 보 하단까지 재 보니 1,950mm였습니다. 기준보다 150mm 낮아 점검 기록에 사진과 수치를 함께 남겼습니다.
이런 부분은 맨눈으로 "좀 낮네" 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줄자로 재서 숫자로 남겨야 시공사에 근거를 갖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천장에 매달린 공용부 콘센트

공용 공간 벽면의 콘센트가 박스째 벽에 고정되지 않고,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배선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 안전: 흔들리는 콘센트는 접속부가 느슨해지기 쉽고, 누전·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 마감: 배선 노출, 박스 미고정은 명백한 마감 미완료입니다.
- 접수 요령: 위치(동·층·계단실 번호)와 함께 전체 사진, 근접 사진을 남겨 공용부 하자로 접수합니다.
공용부, 이런 곳도 같이 보세요
세대 사전점검 날 공용부까지 꼼꼼히 보기는 어렵지만, 오가는 길에 아래 항목만 확인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계단실 머리 위 높이 (2.1m 이상)
- 계단실 방화문이 피난 방향으로 열리는지
- 방화문 도어클로저로 저절로 닫히는지
- 계단 난간 흔들림·고정 상태
- 공용 콘센트·스위치·조명 고정과 마감
- 복도·계단 벽 균열, 누수 흔적
- 지하주차장 바닥 물고임·균열
- 엘리베이터 홀 바닥 단차·타일 들뜸
방화문 기준은 하자 상식: 계단실 방화문에 정리했습니다.
홈닥터119는 공용부까지 봅니다
홈닥터119는 2017년부터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단지별 사전점검을 해 왔습니다. 세대 안 점검과 함께 계단실·복도·공용 설비까지 확인하고, 줄자·레벨기·열화상 카메라로 잰 수치를 사진 보고서에 남깁니다.
같은 단지 입주 예정자분들이 함께 신청하시면 공용부 지적 사항을 한 번에 정리해 입주예정자협의회에 전달하기도 수월합니다.
계단실 머리 위 높이 1,950mm처럼, 공용부에서 실제로 찾은 하자를 퀴즈로 30초 만에 정리했습니다. 소리를 켜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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